세계역사 위키
가입하기
Advertisement
Anatolia1200

룸 술탄국 또는 룸 셀주크 왕조1077년부터 1307년까지 아나톨리아 지역을 다스린 이슬람 왕조로 이즈니크에 수도를 두고 있었다. 이란 단어는 페르시아어로마를 뜻하는데 이는 아나톨리아 지방이 동로마 제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아왔기 때문에 붙여졌다.


역사[]

1070년대 셀주크 제국말리크샤 1세의 먼 친척인 쉴레이만 이빈 쿠탈미쉬가 서부 아나톨리아에서 점차 세력이 강성해져 1075년 비잔티움 제국령인 니케아니코메디아를 점령했다. 2년후 그는 셀주크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스스로 술탄을 선포하고 이즈니크에서 자신의 술탄국을 세웠다. 1086년 쉴레이만은 시리아의 술탄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의 아들 킬리지 아르슬란 1세는 포로로 잡혔다. 1092년 말리크샤가 죽자 풀려난 킬리지는 아버지의 영토에 자신의 술탄국을 재건하였다. 그 후 킬리지는 제1차 십자군에 밀려나 남서 아나톨리아로 물러났고 코니아를 수도로 삼았다. 1107년 그는 동쪽으로 원정을 떠나 모술을 점령했지만 그 해 죽었다.

킬리지의 아들 마수드 1세의 치세 동안 룸 술탄국은 중앙 아나톨리아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하고 위세를 떨쳤다. 룸 술탄국은 그 이후 십자군과 비잔티움 제국에 맞서 아나톨리아를 약 200년 동안 지배했으며 흑해연안까지 진출했다.

룸 술탄국은 셀주크 제국의 유력한 후계국가였으며 13세기 말 오스만 제국이 발흥하자 소멸하고 말았다.


역대 술탄[]

  • 쿠탈미쉬 (1060-1077) : 알프 아르슬란셀주크 제국의 후계를 놓고 경쟁함
  • 쉴레이만 이빈 쿠탈미쉬 (1077-1086) : 이즈니크에서 룸 술탄국의 창설
  • 킬리지 아르슬란 1세 (1092-1107) : 코니아의 첫 번째 술탄, 십자군과 전쟁
  • 멜리크샤(1107-1116)
  • 마수드 1세 (1116-1156)
  • 킬리지 아르슬란 2세 (1156-1192)
  • 카이쿠스로 1세 (1192-1196 : 첫 번째 재위
  • 쉴레이만샤 2세 (1196-1204)
  • 킬리지 아르슬란 3세 (1204-1205)
  • 카이쿠스로 1세 (1205-1211) : 두 번째 재위
  • 카이카우스 1세 (1211-1220)
  • 카이쿠바드 1세 (1220-1237)
  • 카이쿠스로 2세 (1237-1246) : 카이쿠스로 2세의 죽음 이후 술탄국은 분열되어 1260년 킬리지 아르슬란 4세가 통일함
    • 카이카우스 2세 (1246-1260)
    • 카이쿠바드 2세 (1249-1257)
  • 킬리지 아르슬란 4세 (1248-1265)
  • 카이쿠스로 3세 (1265-1284)
  • 메수드 2세 (1284-1296) : 첫 번째 재위
  • 카이쿠바드 3세 (1298-1302)
  • 메수드 2세 (1303-1308) : 두 번째 재위
Advertisement